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문화재 은닉한 범인 알고보니…'충격'
↑ '도난 불교 문화재' /사진=문화재청 |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도난된 조선시대 불교 문화재 48점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22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교 문화재를 은닉한 혐의로 사립박물관장 권 모 씨를, 문화재 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경매업체 대표 이 모 씨 등 12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립박물관장 권 씨는 이 씨로부터 전남 순천에서 도난된 불화 '지장시왕도', '강원 삼척 영은사 소유', '영산회상도' 등 문화재 48점을 총 4억 4800만 원에 사들인 뒤 경기 성남에 있는 창고를 타인 명의로 임대해 이 문화재들을 26년간 숨겨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에 회수된 문화재들 중엔 17~18세기에 제작된 불화들이 포함돼 있어 국보와 보물 등 국가 지정문화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 조계사에서는 이번에 회수한 불교문화재 48점을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전시했습니
한편 도난 불교 문화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난 불교 문화재, 26년이라니" "도난 불교 문화재, 찾아서 다행이네" "도난 불교 문화재,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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