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 “공격 리바운드 허용이 패인”

[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공격리바운드 허용한 게 아쉽다.”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자랜드는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에서 79-81로 패했다. 전반까지만 하더라도 13점차로 오리온스에 앞서며 오리온스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는 듯 했지만 경기 막판 상대 트로이 길렌워터, 장재석, 이승현의 빅3에 막히며 패하고 말았다.

↑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인천 전자랜드 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심판 판정에 어필하고 있다. 사진(고양)=김영구 기자

경기 후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는 전체적으로 잘 나가다가 상대 빅3의 포스트업과 지역수비 대해 준비한대로 안됐고, 승부처에서 한 두골 터지지 않아 패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유 감독이 가장 아쉽게 생각한 부분은 바로 리바운드였다. 유 감독은 “우려했는데, 상대 골이 안들어간 뒤에 우리 팀의 움직임이 부족했다. 수비리바운드가 안됐고, 튕겨져 나오는 세컨볼에 의한 실점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비는 만족. 그러나 유 감독은 “준비한 오펜스가 되지 않았다”며 “다음 경기 때 보완하겠다”고 말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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