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4920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새만금개발청은 현대유엔아이 등 6개 기업과 새만금 친환경 마리나ㆍ스마트 그리드 기반 구축을 위한 총 4920억원 규모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현대유엔아이, 현대중공업, 유진에너팜, 동서발전 등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8년까지 2단계에 걸쳐 3610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지역에 110㎿급 풍력발전단지와 21㎿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게 된다.
이들 중 현대유엔아이와 유진에너팜은 정보통신 기반 융합형 마이크로 그리드 기반 구축을 위해 별도로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터파크 비즈마켓과 이도건설은 1210억원을 투자해 산업용지 또는 관광용지에 친환경 마리나와 해양 레저ㆍ관광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관련 설비 생산을 위한 시설도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이날 새만금에 조성될 한ㆍ중 경제협력단지에 중국 측 투자를 적극 끌어들이기 위한 '한ㆍ중 투자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