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병이란, 날씨의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관절염도?'

↑ '기상병이란' /사진=MBN (위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

'기상병이란'

기상병이란 기상 상태에 변화가 생겨 우리 몸 안에서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조절 기능이 저하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기상병의 전형적인 예로서는 신경통, 류머티즘, 상처의 통증, 천식의 발작, 뇌출혈, 심근경색, 급성충수염, 혈전, 담석 등이 있습니다.

난치병의 하나로 꼽히는 베체트병의 발작이나 정신장애도 기상변화와 관계가 깊다고 전해집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증상은 대기 중 음이온과 양이온 비율의 변화 때문에 발생합니다.

즉 구름이 끼거나 비가 오는 저기압 상태가 되면 지상에 평소에 많던 음이온보다 양이온 양이 많아집니다. 이 때문에 체내 세로토닌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두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두드러기도 심해지는 경우도 '콜드 알레르기'라는 기상병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저기압·저온일 때 증가하는 히스타민이 피부에 알레르기성 발진을 일으켜 발생하는 기상병입니다..

비가 올 무렵 나타나는 관절 통증은 기압의 변화 때문에 발생합니다. 맑은 날에는 관절 내부 조직이 외부 기압과 평형을 이루고 있는데, 기압이 낮아지면 관절 속 압력이 높아지면서 관절액이 팽창해 연골과 활액막을 자극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기상병을 예방하려면 쾌적한 실내기후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에 따라 다르나 실내 기온은 보통 18~20도, 습도는 60% 때가 가장 쾌적합니다

또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발바닥에 일정한 자극을 주면 기상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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