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출신 강지영이 일본 영화에서 섹시녀로 거듭난다.
22일 일본 매체인 산케이스포츠는 강지영이 하즈미 에이이치로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암살 교실'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암살 교실'은 중학생들이 갑자기 담임이 된 수수께끼의 문어형 생물을 암살하려는 내용을 그린 코믹 학원물. 원작 만화는 소년 점프에 연재 중이며, 출간된 11권의 단행본은 현재까지 누적 1100만부다 팔린 인기작이다.
강지영은 원작만화 속 인기 여성 캐릭터인 이리나 이에라빗치 역을 맡아 금발의 섹시 미녀로 변신한다. 강지영이 연기하는 이리나 이에라빗치는 금발의 외국인 교사다. 섹시한 미모와 능숙한 입담을 지닌 암살자이기도 하다. 원작 등장인물 중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로 알려졌다.
산케이스포츠는 "일본어가 능숙하고, 깜찍하고 섹시한 외국인 역 캐스팅에 고심하던 제작진이 지난 8월 일본 연예 기획사와 계약하며
강지영은 "인기 만화가 원작인 영화에 출연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생애 첫 영화 출연이라 부담이 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지영은 니혼TV '지옥선생 누베'에서 설녀 역으로 활약 중이다. '암살 교실'은 내년 3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