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에 짓는 '광명역 파크자이'가 평균 11대1의 경쟁률로 모든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광명역 파크자이 1ㆍ2순위 청약 결과 731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 총 8437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1.5대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대우건설이 광명역세권에 선보인 '광명역 푸르지오'의 평균 경쟁률 3.7대1의 3배에 달한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 타입에서 나왔다. 112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 3708명이 접수해 경쟁률이 33.1대1에 달했다.
이 같은 결과는 광명역 파크자이가 갖춘 뛰어난 입지조건 덕분이라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광명역세권지구 4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KTX광명역을 길 하나만 건너면 이용할 수 있다. 광명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15분 만에 닿고 인근에 광명역 IC도 있어 수도권 전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광명역 푸르지오와 다음달 청약 일정에 들어가는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등 올 하반기 이 지역에 분양하는 3개 단지 가운데 가장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에는 단지 남동쪽에 축구장 20배 크기의 초대형 친환경공원인 새물공원이 들어설 예정인 만큼
GS건설 관계자는 "교통 편리성과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까지 조성되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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