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배우 조재윤이 지난해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제작: (주)이스트스카이필름, (주)어뮤즈엔터테인먼트/배급: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주)레드로버/감독: 김덕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방민아는 영화 속 아빠를 보면서 “실제 우리 아빠는 무뚝뚝한 편이다. 저에게 아버지라는 존재는 가장 가까우면서도 조금 먼 분처럼 느껴진다. 태만 아빠를 겪으면서 살갑고 애교도 많은 아버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마이크를 건네받은 조재윤은 “지난해에 영화 촬영을 마쳤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그래서 이 영화가 더욱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영화 속에서 양복을 입고 직장을 다녔으면 좋겠다는 아버지 때문에 양복차림으로 피씨방에 출근한다. 그 피씨방에 걸려 있는 사진이 진짜 우리 아버지 사진”이라며 “개봉하면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보고 싶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아빠를 빌려드립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