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건설이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하 중앙지법)의 요구에 따른 동양건설산업 인수와 관련한 자금조달증빙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 자금조달증빙액수는 대략 2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건설산업의 인수금액은 총 150억원으로, 이지건설은 인수대금 전액을 자체 자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 사진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동양건설산업 사옥 모습 |
한편, 동양건설산업의 인수에 나선 이지건설은 지난 1998년에 설립됐으며, 그 동안 ‘이지 더 원’ 브랜드로 판교신도시, 동탄신도시, 한강신도시 등 수도권 택지지구에 주택을 공급해 왔다.
이지건설 관계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3700억원 규모이며, 납입 자본금과 이익 잉여금을 합한 자본총계는 약 462억원에 달한다.
이달초 이지건설은 이사회에서 동양건설산업 인수를 결의하고 시행과 시공, 건축과 토목사업 모두 아우르는 종합건설회사로의 도약을 선언, 동양건설산업의 강점인 항만, 도로, 철
또한 서울 및 수도권 요지 곳곳에 자리한 ‘파라곤’ 브랜드를 활용, 도심 공동화 재생을 위한 재개발·재건축 사업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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