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17일 막을 내린다. 올해 프로야구는 9개 구단 운영체제, 아시안게임 등 각종 악재에도 관중 600만명 돌파를 무난히 달성 의미 있는 해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올 시즌 프로야구는 576경기 가운데 마지막 4경기만을 남겨둔 16일까지 646만8534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관중을 끌어모은 구단은 기적의 4강 가능성을 높인 LG트윈스가 차지했다.
LG는 116만7400명을 관객들을 야구장으로 불러들였다. 다음은 두산이 111만5520명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른바 '잠실 라이벌'이 600만 관중 중 30% 이상을 끌어모은 것이다.
SK가 82만9822명으로 3위, 롯데가 820만226명으로 4위에 올랐다.
지난해 47만여 명을 동원한 데 그친 KIA는 올해 신축 구장 효과로 65만4858명의 관중을 기록, 흥행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 밖에도 삼성(50만5045명), 한화(47만5126명) 등이 지난해보다 나아진 흥행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한국 프로야구는 2011년 681만 관중을 동원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4년 연속 600만 관중을 넘겼다.
역대 최다 관중은 715만 관중을 동원한 2012년이였다. 이후 지난해 644만 명으로 줄었다.
야구 전문가들은 올해 브라질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늘어난 관중 성적표를 보인 것은 의미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그러면서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우선 내년에는 제
다만 늘어나는 팀 수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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