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김상경이 경쟁작이었던 MBC ‘왔다 장보리’ 측에 미안함을 전했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이하 ‘가족끼리’)의 기자간담회에 유동근, 김현주, 김상경, 손담비, 윤박, 박형식, 남지현, 서강준이 참석했다.
착한 드라마를 표방하는 ‘가족끼리’와 달리 최근 종영한 ‘왔다 장보리’는 막장이라는 오명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30%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이어 “다만 배우로서 우려하는 게 심하고 자극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서 좋은 드라마를 했으면 한다. 모든 배우들의 꿈이지 않을까 싶다”라며 막장 드라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특히 김상경은 “‘왔다 장보리’에서 미안한 면도 있다. 40%는 넘을 수 있었을텐데 저희 드라마가 잘라먹은 부분이 있다”며 “‘왔다 장보리’가 15회 정도 남겼을 때 시청률이 올랐는데 저희는 앞으로 35부 남았다. 앞으로 더 좋을 예정이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