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영규가 업무방해 및 과실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경찰서는 16일 "임영규가 지난 15일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일행 두 명과 다툰 끝에 옆 테이블 손님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 상해 및 업무 방해)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밝혔다.
그는 일행과 다툼 도중 술병을 바닥에 던졌고 병이 깨지면서 튄 파편에 다른 손님 두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강남경찰서 측은 "병원에 갈 정도가 아닌 가벼운 부상이었다"며 "임영규는 혐의를 인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임영규는 지난 7월에는 술에 취해 귀가하던 중 택시비를 내지 않아 즉결심판에 넘겨졌고 작년 5월에는 술값 60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체포됐다가 무혐의로 풀려나기도 했다.
임영규는 1980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80~1990년대 TV와 영화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드라마 '갯마을', '그 여자', 영화 '일출봉', '홍두깨' 등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
한편 임영규는 지난 1993년 가수 견미리와 결혼했으나 6년 뒤 이혼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딸 이유비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임영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영규, 왜 계속 저러지" "임영규, 성격이 불같네" "임영규, 아 그 사람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