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 게리 네빌(39·잉글랜드)이 맨유에게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네빌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주부터 치러질 리그 경기부터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의 맨유를 제대로 평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오는 21일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전을 치른다. 이후에는 첼시(27일 홈), 맨체스터 시티(11월 2일 원정)와 같은 강팀과의 연전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리그 4위(3승2무2패)에 올라있는 맨유는 시즌 초반 ‘우승후보’들과의 연전을 통해 그 가능성을 시험해 본다.
↑ 잉글랜드 대표팀 코치를 역임 중인 게리 네빌이 자신의 전 소속팀 맨유가 다음 주부터 있을 첼시와 맨시티전을 통해 진정한 시험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이어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얻기까지 맨유는 힘든 시간을 보낼 테지만, 그만큼 얻는 성과도 클 것이다. 현재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4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우리의 정확한 위치는 다음 몇 주안에 판가름 날 것이다. 우리는 아직 강팀과 만난 적이 없다. 물론 에버턴(2-1 맨유 승)도 강팀이었지만, 진짜 힘든 상대는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다. 이들 경기를 통해 맨유의 수준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견을 전했다.
지난 시즌 모예스 감독 체체에서 리그 7위에 머물렀던 맨유는 올 시즌 새롭게 판 할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시즌 초반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는 등 난항도 있었지만,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한편, 첼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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