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지상파 최초 웹드라마 ‘간서치열전’이 베일을 벗었다.
이날 황의경CP는 “지상파 드라마의 위기라는 말이 많다”면서 “드라마만의 위기는 아닌 것 같다. 플랫폼 자체에 여러가지 위기가 닥쳐오고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고민에서부터 시작했다”며 “KBS에서도 '드라마스페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지만 당위성만 가지고 단막극이 존립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 작품이 그런 시장에 대처하는 출발점이 되고 상징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홍길동전 탄생비화를 그려 낼 KBS 웹드라마 ‘간서치열전’은 웹과 모바일 플랫폼에 선공개될 계획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허균이 썼다고만 전해지는 언문소설인 홍길동전을 찾아나서는 과정을 긴박하게 그려낼 액션추적극.
국문학사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중들에게 가장 친숙한 고전소설인 ‘홍길동전’을 소재로, 드라마적 재미를 위해 미스터리 추적극의 형식을 가미했다. 특히 입체적인 캐릭터들과 역사적 실존인물들을 등장시켜 팩션을 가미, 그들을 둘러 싼 정치적 음모 또한 점점 수면위로 올라오게 되면서 극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KBS ‘간서치열전’은 13일 밤 12시부터 일곱 차례에 걸쳐 네이버 TV캐스트 ‘웹드라마 간서치열전’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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