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델마 토드, 의문의 죽음…진실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서프라이즈’ 델마 토드의 살인 사건에 대한 진실이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익스트림 서프라이즈 코너에서는 델마 토드의 의문의 죽음이 전파를 탔다.
1935년 12월 자신의 차 안에서 일산화탄소중독으로 숨진 한 여인이 발견됐다. 당시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기대주였던 델마 토드였다.
당시 경찰은 델마 토드의 사인을 자살로 종결지었다. 하지만 델마 토드의 동생인 에드나 토드는 “언니의 사건은 타살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델마가 죽은 장소인 차고에 가려면 270개의 계단을 올라가야만 했지만 델마가 사고가 일어났을 때 신고 있던 신발에는 흙이 전혀 묻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델마의 운전기사는 사건 당일 델마가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자꾸 뒤를 확인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재수사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고, 델마 토드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던 에드나 토드 역시 누군가로부터 목숨을 위협 당했다.
50년이 지난 1989년 앤디에드몬드라는 이름의 작가가 델마의 죽음에 대해 타살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의 책을 발간했다. 책에는 당시 델마의 부검 소견서가 첨부됐다.
부검 소견서에는 당시 델마의 목 부위에 타박상이 발견됐다고 쓰여 있었고 사망시간 또한 경찰이 발표한 15일이 아닌 16일 월요일에 섭취한 음식물이 위에 남아있다고 기재돼 있었다.
저자는 럭키 루치아노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당시 사업 확장을 위해 카지노 사업에 손을 대기 시작한 루치아노는 델마가 운영하던 ‘사이드 워크 카페’를 탐했다.
그는 그곳에 카지노를 세워 돈을 벌 계획을 가졌고 곧 델마를 찾아가 카페를 팔라며 협박했다.
그러나 델마는 자신의 집이 카지노로 변하는 것을 원치 않았고 루치아노의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고 얼마 뒤 델마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저자는 “루치아노가 경찰에게 델마의 사건을 자살로 종결하라는 협박을 한것이 분명하다”고 했다.
현재까지 델마 토드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서프라이즈’ 델마 토드, 섬뜩하다” “‘서프라이즈’ 델마 토드,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서프라이즈’ 델마 토드, 정말 타살 같아” “‘서프라이즈’ 델마 토드, 무서워” “‘서프라이즈’ 델마 토드,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