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본 언론들은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오승환의 일본 데뷔 첫 포스트시즌 세이브 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오승환은 지난 1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1차전에서 1-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했다.
↑ 산케이스포츠 "3탈삼진 퍼펙트 CS 첫 세이브" |
이날 오승환은 첫 타자 로사리오를 위력적인 직구로 윽박질렀다. 결과는 5구만에 헛스윙 삼진. 첫 타자를 기분좋게 삼진으로 돌려 세운 오승환은 후속타자 엘드레드와의 대결도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삼구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마쓰야마 류헤이도 4구째 150㎞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 닛칸스포츠 "랜디메신저와 완봉승 합작" |
↑ 스포츠닛폰 "한국 포스트시즌 최다 세이브 오승환, 일본에서도 무결점 피칭" |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니시노미야)=천정환 기자 / jh100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