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역전패 당해 탈꼴찌를 향한 희망이 한풀 꺾였다. 한화는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5연패를 당한 이후 1승을 거뒀지만 다시 3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가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와의 정규경기에 3-4로 패했다. 5회가 끝난 시점까지 3-0으로 앞서 가고 있어 탈꼴지 희망가를 불렀지만 6회 3점을 실점한 것에 이어 8회 1점을 추가 실점해 역전패 당했다. 이날 경기 선발로 나선 이동걸은 5이닝 1실점으로 ‘깜짝호투’했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데뷔 첫 승이 물거품됐다.
↑ 한화가 5연패 탈출도 잠시 다시 3연패에 빠지며 탈꼴찌 전망이 어두워졌다. 사진=MK스포츠 DB |
6회가 문제였다. 이동걸이 선두타자 정훈에게 안타를 맞자 한화는 한 박자 빠른 투수교체를 단행했고 이에 따른 결과가 좋지 못했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안영명이 무너진 것.
안영명은 손아섭, 최준석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것에 이어 히메네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2실점 했고 문규현이 2루땅볼에 히메니스마저 홈을 밟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5회 이후 1점도 뽑아내지 못한 한화는 8회 박정진이 전준우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3-4역전을 허용했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시즌 49승 2무 75패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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