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DC, 택시기사 수백 명 거리시위 벌여…'우버'때문?
'우버'
미국 워싱턴DC의 택시기사 수백 명이 8일(현지시간) '우버'등 유사 택시 서비스에 대한 규제를 요구하며 거리 시위를 벌였습니다.
지역 운송노동조합 '팀스터스'의 주도로 이뤄진 이날 시위 참가자들은 워싱턴DC 남부의 이스트포토맥 공원부터 의사당 앞과 프리덤플라자 등 시내 중심가를 따라 행진했습니다.
시위에 참가한 택시기사들 중 일부는 단체로 차량을 멈춰 교통체증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워싱턴DC 경찰은 정체 시위를 벌인 택시기사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법으로 대응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우버 같은 서비스에도 현재 택시에 부과된 것과 같은 수준의 규제나 관리 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6월에도 워싱턴DC 택시기사들은 같은 이유로 거리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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