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의 고참투수 이재우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재우는 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했다. 올 시즌 개인 최다 이닝에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이재우는 1회 송광민을 바깥쪽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정근우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김경언을 1루 땅볼, 김태균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없이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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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에도 가볍게 삼자범퇴하며 5이닝 무실점 투구 역투를 펼친 이재우는 6회부터 마운드를 노경은에게 넘겼다. 총 투구수는 7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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