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 붉은 달, 3년 만에 관측
개기월식 붉은 달이 3년 만에 관측될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연구원)은 8일 "오늘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천문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개기월식은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위치해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질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1년 이후 3년 만이다. 개기월식 동안에는 지구 대기를 통과한 빛 때문에 평소보다 붉은색의 달을 볼 수 있다.
↑ 개기월식 붉은 달 |
이후 밤 9시 34분에 부분식이, 10시 35분에는 반영식이 끝나면서 월식은 완전히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개기월식은 2011년 12월 이후 처음이며, 앞으로 2015년 4월에 이와 같은 월식을 볼 수 있다.
이번 개기월식을 맞아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이번 천문현상을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
공개 관측 장소는 국립과천과학관과 서울 신림고등학교 등 서울·경기지역 6개소, 대전·충청지역 9개소, 강원지역 2개소, 경상도지역 10개소, 전라도지역 11개소, 제주지역 4개소에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