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승강기 업계 최초로 시공간 제약을 없앤 '원격 화상점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마이스터급 전문 엔지니어와 현장 유지보수 담당자간 기술 지원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24시간 실시간으로 엘리베이터 운행상태를 감시하고 원격으로 점검.고장처리가 가능한 'HRTS'와 연동해 평균 수리 소요 시간을 8분이나 단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원격 화상점검 시스템은 현장 담당자가 엘리베이터 수리 시 전용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전문 엔지니어와 회의실을 개설, 동영상, 사진, 현장도면, 매뉴얼 등을 활용한 기술 자문을 받을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현대엘리베이터측은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엘리베이터는 2만2000여개의 부품이 장착된 기술집약 제품이기 때문에 유지.보수 담당자 개개인 간에 기술 격차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에 개발한 원격 화상점검 시스템을 협력업체에도 제공할 방침이다.
[홍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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