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최근 5경기 53실점의 극심한 마운드 난조다. 경기 당 평균 두 자릿수가 넘는 실점을 하는 마운드로는 도저히 버틸 수 없었다.
한화는 6일 인천 문학 SK와이번스전서 1-11 완패를 당했다. 지난 1일 SK전 이후 5연패의 깊은 늪. 내심 탈꼴찌를 노렸던 한화는 리그 재개 이후 연패를 당하면서 사실상 그 꿈이 요원해졌다.
5연패의 가장 큰 요인은 무너진 마운드였다. 같은 기간 한화는 53실점을 했다. 지난 5일 3-6으로 패한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두 자릿수 실점을 했다. 같은 기간 팀 평균자책점은 11.41(41이닝 52자책)이었다.
↑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이날 패배로 한화는 47승 2무 72패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8위 KIA타이거즈와의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남은 7경기. 마운드 반전 없이는 좀처럼 출구를 찾기 힘들어 보이는 한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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