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7일 앞두고 금융투자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사의 영업이익 평균 추정치가 4조원대로 내려앉은 가운데 4조원 달성 여부에 따라 삼성전자는 물론이고 증시 전반에 또 다른 충격파가 될지 투자자들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조940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실적 발표 전인 6월 말에 8조7179억원에 이르던 영업이익 추정치
는 7월 말(8조27억원)과 8월 말(7조816억원), 9월 말(5조405억원)로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밑도는 4조원 초반 또는 3조원대로 나올 경우 단기적으로 삼성전자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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