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매시니는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경기 내용을 평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2-2로 맞선 8회 팻 네쉑이 맷 켐프에게 결승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 원정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매시니는 “우리 불펜진은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카펜터가 우리를 위해 큰 역할을 해줬고, 불펜에게 경기를 맡겼다. 그러나 상대가 공략에 성공했다. 이는 늘 일어나는 일이다”라며 네쉑을 위로했다.
그는 “네쉑은 올해 역사적인 한 해를 보냈다. 그가 이룬 성과를 같이 할 수 있었다는 게 자랑스러웠다. 그는 다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규시즌 71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1.87의 좋은 성적을 보인 네쉑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그는 3회 나온 2루수 콜튼 웡의 태그 실수에 대해서는 “재밌는 플레이였다. 그 실수로 투구 수도 늘어났고, 득점까지 추가로 허용했다. 손에 공을 잡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거 같았다. 힘든 플
선발 랜스 린에 대해서는 “잘 버텨줬다. 패스트볼도 좋았고, 변화구도 괜찮았다. 계속해서 팀에 기회를 만들어줬다”며 칭찬했다.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에 대해서도 “구위가 날카로웠다. 브레이킹볼은 평균 이상이었다. 특히 플레이트를 스쳐 지나가는 슬라이더가 좋았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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