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이틀연속 공동선두 질주…데뷔 첫 승 보인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민선(19.CJ오쇼핑)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이틀 연속 공동선두를 질주하며 프로데뷔 첫 승을 향해 질주했다.
김민선은 4일 경기도 여주의 솔모로 골프장(파72.6530야드)에서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낸 김민선은 양수진(23.파리게이츠), 이민영(22)과 함께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 KLPGA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이틀 연속 공동 선두에 오른 김민선. 사진=KLPGA제공

이로써 김민선은 그토록 기다리던 첫 승을 올릴 기회를 만들었다.
양수진도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단숨에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5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에서 준우승 이후 한 번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양수진은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만들었다.
뒤를 이어 정희원(23.파인테크닉스)과 안시현(30.골든블루)이 2언더파 142타로 1타 차 공동 4위에 올라 역전을 노린다. 전날 선두였던 최혜정(30.볼빅)은 김현수(21.롯데마트)와 함께 1언더파 143타로 공동 6위로 밀려났지만 우승경쟁 가시권에 자리한 만큼 역전에 도전한다.
한편,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회에 출전한 박세리(37.KDB산은금융)는 이날 3타를 잃어 6오버파 150타로 공동 52위에 머물면서 우승과는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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