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승민 기자] 전종목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한국 정구가 남녀 단체에서도 무패의 예선전 기록표를 완성하고 나란히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3일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벌어진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남녀 정구 단체 예선에서 남녀 모두 전승으로 각조 1위를 차지했다.
4강전에 진출한 한국은 남녀 모두 동메달을 확보한채 4일 열리는 남녀 단체 준결승과 결승, 마지막 4경기를 통해 메달 색깔 바꾸기에 나선다.
↑ 전종목 석권에 도전하는 한국 정구가 남녀 단체에서도 나란히 준결승에 올랐다. 김형준은 첫 종목이었던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면서 "금빛릴레이"의 스타트를 끊었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
한국은 남자 예선 B조에서 일본, 라오스, 몽골을 상대로 3연승했다. 여자 예선 A조에서는 네팔과 일본에 2연승
인천아시아드의 마지막 날인 4일 오전 9시 열우물테니스장에서 남자는 A조 2위 중국과, 여자는 B조 2위 대만과 각각 준결승을 치른다.
2002년 부산대회에서 7개 전종목을 석권했던 한국 정구는 12년만의 신화 재현을 노리고 있다.[chicle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