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복싱 국가대표 함상명(19.인천시청)이 밴텀급(56kg)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신종훈에 이어 한국 복싱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함상명은 3일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경기 대회 중국의 장 지아웨이와의 복싱 밴텀급 결승전에서 심판 판정 3-0로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지아웨이는 2010 광저우 대회 밴텀급 은메달리스트 출신답게 노련한 경기를 운영하면서 점수를 따냈다. 이에 반해 함상명은 10대다운 저돌적인 공격으로 맞섰지만 심판들은 지아웨이 손을 들어줬다.
↑ 2014 인천아시안경기 대회 중국의 장 지아웨이와의 복싱 밴텀급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따낸 함상명. 사진=(인천) 옥영화 기자 |
이로써 라이트플라이급(46-49kg)에서 한국 복싱에 12년 만에 금메달을 안긴 신종훈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추가하며 골든 데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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