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 쿠르드족 공세 강화'/사진=MBN |
IS 쿠르드족 공세 강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의 쿠르드족 거점 도시인 코바니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IS의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두 나라와 국경을 마주한 터키가 IS에 대한 군사적 대응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터키의 군사작전이 전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지난달 15일부터 코바니에 대한 공격에 나선 IS는 최근 미국 주도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쿠르드족 민병대에 대한 공세를 계속해 수백 미터 떨어진 곳까지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현지 활동가들의 보고를 토대로 IS가 조만간 코바니 도심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쿠르드계 뉴스통신인 피라트는 이날 YPG가 코바니 외곽에서 IS 진격을 막고 있으며 도심에도 방어선을 구축해 시가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IS는 지난달 20일 코바니 인근 마을에서 쿠르드족 민간인 11명 이상을 처형했으며, 교전 과정에서 포로가 된 YPG 대원을 참수하는 등 집단학살을 자행해 왔습니다. 이에 집단 학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쿠르드족 민병대는 IS의 공세에 코바니 외곽과 도심에 방어선을 구축해 시가전을 대비하고
IS는 공습 이후에도 현재까지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족 민간인 900여 명을 납치했습니다. 또한 이라크 북부 지역에서도 지난 6월 이후 9천3백 명이 넘는 민간인을 살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IS 쿠르드족 공세 강화' 'IS 쿠르드족 공세 강화' 'IS 쿠르드족 공세 강화' 'IS 쿠르드족 공세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