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남자 하키 대표팀이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하키 대표팀은 2일 인천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 남자 하키 동메달 결정전에서 말레이시아에 3-2로 이겼다.
1986년, 1994년, 2002년, 2006년 아시아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난 남자 하키는 2010 광저우 대회에서는 4위에 그쳤다. 남자 하키는 8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하키 대표팀이 동메달을 따냈다. 사진=MK스포츠 DB |
2쿼터 11분 45초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페널티 코너 때 장종현의 슈팅이 상대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국은 2쿼터 6초를 남겨놓고 추가골을 넣었다. 슈팅 서클 오른쪽에서 강문규가 넘긴 공을 김영진이
한국은 3쿼터 시작 4분 만에 아브드 라힘에게 1골을 허용하며 1-2로 쫓겼다.
하지만 3쿼터 2분을 남겨놓고는 장종현이 페널티 스트로크로 골을 넣었으며 도망갔다. 말레이시아도 1분 만에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한국은 상대의 공세를 막아내며 값진 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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