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골을 기록한 손흥민(22·레버쿠젠)이 소속팀의 대회 첫 승을 이끌어냈다.
손흥민은 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이 아레나서 열린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2차전 벤피카(포르투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34분 팀의 두 번째 추가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키슬링의 선제골까지 도와 이날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3-1로 승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손흥민이 골맛을 본 레버쿠젠(독일)은 살비오(후반 16분)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전반 키슬링의 골(전반25분)과 찰하노글루의 쐐기골(후반19분·PK)을 묶어 벤피카를 3-1로 제압했다.
한편 B조의 리버풀(잉글랜드)은 스위스 챔피언 바젤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리버풀은 마르크 스트렐러에게 선제 결승골(후반7분)을 얻어맞았다.
A조 최약체로 평가됐던 말뫼(스웨덴)는 로젠버그의 멀티골(전반42분, 후반37분)에 힘입어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홈에서 2-0으로 따돌리고, 역사적인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이는 스웨덴 클럽팀의 UCL 첫 승점이기도 하다.
같은 조의 AT마드리드(스페인)는 투란의 골(후반 30분)로 유벤투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시즌 첫 패를 기록했으며, A조는 2차전까지 모든 팀이 승점 3점을 확보했다.
D조의 ‘강호’ 도르트문트(독일)와 아스널(잉글랜드)은 각각 안더레흐트(벨기에)와 갈라타사라이(터키)를 상대로 3-0과 4-1 대승을 거뒀다. 아스널 공격수 웰백은 해
※10월 2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결과
▲A조 AT마드리드 1-0 유벤투스 / 말뫼 2-0 올림피아코스
▲B조 루도고레츠 1-2 레알 마드리드 / 바젤 1-0 리버풀
▲C조 제니트 0-0 모나코 / 레버쿠젠 3-1 벤피카
▲D조 안더레흐트 0-3 도르트문트 / 아스널 4-1 갈라타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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