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비긴 어게인’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오전 11시,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이 누적관객 300만751명을 기록하며 300만 명 고지를 돌파했다.
‘비긴 어게인’은 2009년 개봉작 ‘워낭소리’(최종 관객 수 293만4409명)를 넘어 5년 만에 다양성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하고 다양성 영화 역대 첫 300만 명 관객 돌파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비긴 어게인’이 근 두 달 가까이 걸어온 흥행가도는 그야말로 기적과 같다. 신드롬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존에 이어졌던 흥행공식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비긴 어게인’은 지난 8월13일 한국영화 대작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개봉해 개봉 첫 주말 6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9위로 출발했으나 입소문을 타고 개봉 2주차 주말 15만여 명을 동원하며 3위로 급상승했다. 상승세를 이어 3주차 주말 28만여 명, 추석 연휴로 이어진 4주차 주말 48만여 명, 5주차 주말 35만여 명, 6주차 36만여 명, 7주차 26만여 명을 동원하며 흥행돌풍을 이어갔다. 9월 12일부터 무려 3주간이나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며 입소문의 파급력을 과시했다.
‘비긴 어게인’의 신드롬에 OST를 빼놓을 수 없다. 개봉 전부터 주연배우인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룬5의 애덤 리바인이 부른 노래 등이 국내 음원 순위를 석권해 현재 네이버 뮤직
‘비긴 어게인’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와 스타 남친을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디 영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