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 강 “불미스런 행동 죄송…앞으로 주의할 것” 공식 입장

[MBN스타 유지혜 기자] 대낮에 속옷차림으로 강남 거리를 활보해 마약 조사까지 받은 방송인 줄리엔 강이 공식 입장을 내놨다.

줄리엔강은 1일 소속사 쇼브라더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노출차림에 불미스런 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일에 대단히 송구하고 죄송스럽습니다. 앞으로는 주의하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습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18일 줄리엔강이 집 부근에서 쓰려졌다 일어났다 하는 행동을 본 주민의 제보로 경찰에 신고 되었다. 당시 소속사 관계자는 주민의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이동하여 지구대 경찰관으로부터 귀가조치 받아 바로 귀가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 사진=MBN스타 DB

이어 “이후 관할 수서경찰서에서 소속사로 연락이 왔고, 여러 가지 조사에 응하길 권유했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와 줄리엔 강은 자진하여 협조적으로 조사에 응했던 것뿐이다. 경찰 측은 연예인 신분으로 길에서 발견된 것이 의심스럽다며 마약검사를 실시하였고 이에 간이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와 문제없이 조사가 끝나고 귀가하였다”고 마약검사까지 실시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최종 조사결과는 9월30일 오후 5시30분에 국과수 정밀검사 모두 음성판정 되었다고 통보 받았으며 경찰 측은 줄리엔 강의 협조적인 조사에 고맙고 오해의 소지들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쇼브라더스 김상은 대표는 “줄리엔강이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전하며,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하고 잘못된 보도로 상처가 되어 힘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줄리엔강은 착실하고 선한 사람이다 본인의 주량을 넘어선 태도에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 허나 잘못된 보도로 경찰에 체포 되거나 연행되어 조사를 받는 것이 아니오니 추측성 보도에 상처받는 이 같은 일은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김 대표는 “이번일로 많은 팬들과 여러분들의 믿음이 줄리엔강 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보다 너그럽게 이해하여 주신 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해왔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