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 '그게 나야'를 비롯해 '고백', '청춘', '내 사람', '어드바이스', '퍼즐', '내 마음은', '오늘', '그 노래', '동행' 등 총 10곡이 수록된다.
지금 이 순간, 김동률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 소속사 측은 소개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 뮤지션이 20년의 시간동안 변하고 발전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치 않은 것이 이상적인 순간에 만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노랫말들은 한 편의 시(詩)와 다를 바 없다는 설명이다. 김동률은 유행어나 속어는 배제한 채 가사의 운율을 맞췄다. 노래마다 시작부터 끝까지 명확한 흐름과 완결성을 가진 이야기를 썼다.
소속사 관계자는 "초반 30초가 지루하면 외면 받는 시대에 김동률은 대중의 귀를 억지로 끌기 위한 장치를 하지 않았다. 대신 어디 한 곳 허술하지 않은 작·편곡으로 이야기를 정확하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멜로디는 길고, 소리는 섬세하다. 한 곡을 감상하면 김동률이라는 한 사람의 마음을 온전히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률은 곧바로 전국 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 방송출연을 비롯한 음악 외에 대한 활동 계획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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