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비밀의 문’에서 한석규와 이제훈이 카리스마 대결을 펼쳤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3회에서는 영조(한석규 분)와 이선(이제훈 분)이 신흥복(서준영 분)의 죽음을 둘러싸고 치열한 기싸움을 했다.
이날 자살로 결론난 친구 신흥복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게다가 신흥복이 역적으로 몰려 그의 식구가 모두 몰락의 길에 처하자 이선은 아버지 영조를 찾아가 신흥복의 수사를 다시 실시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
↑ 사진=비밀의문 방송 캡처 |
이에 이선은 “스스로 죽을 이유가 없는 아이다. 왕실을 비방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고 말하자 “네가 그걸 어찌 아냐”고 영조는 자신의 아들을 떠보았다.
이선은 주저하면서도 “벗으로 여겨 아끼던 아이다”라고 신흥복과의 친분을 드러냈고, 이에 영조는 상을 뒤엎으며 “국본의 지엄함을. 이런 육실할”이라고 크게 분노했다.
하지만 이내 이성을 되찾은 영조는 머리를 긁적이며 “그래, 해 봐. 친구가 죽었다는데. 그만한 정성은 보여야지”라고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