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홍상수 감독의 영화 ‘자유의 언덕’을 본 관객들 사이에 북촌 여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4일 개봉한 ‘자유의 언덕’은 인생에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룬 작품이다. 배우 문소리, 카세 료, 서영화, 김의성, 윤여정 등이 출연한다.
특히 영화를 본 관객들이 북촌을 여행하는 행보로 영화의 인기를 극장 아닌 밖까지 이어가고 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들은 종종 계절이 변하는 시점에 찾아와 영화 속 장소를 따라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들곤 한다. ‘하하하’의 통영 ‘다른 나라에서’ 부안 모항 ‘북촌방향’의 북촌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서촌과 남한산성 ‘우리 선희’ 창경궁이 바로 그것. ‘자유의 언덕’ 역시 북촌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만든다.
↑ 사진=포스터 |
영화에서 모리(카세 료 분)가 며칠간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부터, 영선(문소리 분)이 운영했던 카페, 영선과 모리가 함께 저녁식사를 한 와인집, 모리가 권(서영화 분)과 함께 방문했던 창덕궁 빨래터, 모리가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