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구단 재정비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애리조나는 27일(한국시간) 신임 단장을 임명함과 동시에 감독을 경질했다. 이들은 데이브 스튜어트를 신임 단장, 데 욘 왓슨을 야구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임명했고, 커크 깁슨 감독과 앨런 트람멜 벤치 코치를 경질했다.
애리조나는 남은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3연전을 트람멜 벤치코치에게 맡기고, 즉시 새로운 감독을 물색한다고 밝혔다.
↑ 애리조나가 새 단장을 임명함과 동시에 커크 깁슨 감독을 경질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왓슨은 LA다저스에서 8년째 구단 운영진으로 일했다. 특히 선수 육성 부문 부사장으로 일하면서 클레이튼 커쇼, 맷 켐프, 야시엘 푸이그, 디 고든 등 현재 팀의 중심 젼력들을 발굴해내며 주목받았다.
이들은 라 루사 사장과 함께 구단 재건 작업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애리조나 구단은 ‘세 명의 야구계 경력을 합치면 122년이 된다’며 이들의 풍부한 경험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2007년 애리조나 벤치 코치로 부임한 깁슨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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