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세원(58)·서정희(54) 부부가 또 한번 송사에 휘말렸다.
서세원 부부가 부동산 가등기 말소 소송과 관련해 사문서 위조·사문서 위조 동행사·소송사기 등 혐의로 장 모(48·남)씨로부터 8월 검찰에 피소된 사실이 25일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장 씨는 8월22일 서울중앙지검에 서세원 부부를 고소했다. 이후 이달 18일 경찰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조만간 서세원 부부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장 씨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서정희가 서세원의 지인에게 5억원을 빌렸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과 관련해 ‘남편 서세원이 사문서를 위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1년 3월 두 사람이 부동산 가등기 말소 소송을 진행하면서도 사문서를 위조했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위조한 서류를 법원에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이날 형사조정위원회를 열어 두 사람에게 합의를 권유했다. 두 사람은 조정 절차에는 동의했지만 합의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서세원 인생 말년이 복잡하군” “서세원 사랑과 전쟁인가” “서세원 둘이 똑같구만”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