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수 기자입니다.
청와대도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한-이탈리아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국 대학 총기 사건에 대해 충격과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대통령
-"이틀전 버지니아 공대에서 일어난 비극적 사건에 대해 저와 우리 국민은 큰 충격과 함께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어 노 대통령은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 대통령
-"희생당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와 유가족 그리고 미국 국민여러분께 마음으로부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노 대통령은 주미 한국 대사관을 통해 부시 미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습니다.
전문에서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의 지도력 아래 사건이 조속히 수습되어 미국 국민들이 충격과 슬픔에서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의 직접적인 애도 메시지 전달 방침은 긴급 소집된 청와대 대책회의에서 결정됐습니다.
임동수 / 기자
-" 끔찍한 범죄앞에 미국도 한국 사회도 함께 울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동포사회가 미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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