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가 밀양 송전탑 반대 시위현장에서 의경들과 술판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대구 북부경찰서 방범순찰대 소대장 배 모 경위가 지난 1월말 밀양 시위현장에서 소대원들과 술을 나눠마신
당시 배 소대장은 개인 신용카드를 소대원에게 건네 술을 사오게 하고 소대원들과 함께 술자리에 참석했습니다.
또 이 경찰서 방범순찰대의 또다른 소대장 2명은 순찰업무 등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3명을 인사조치한 뒤 징계할 계획입니다.
[원중희 / june1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