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배트 대신 마이크를 잡은 ‘국민타자’ 이승엽 KBS 야구 해설위원이 24일 열릴 타이완과의 경기를 앞두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이승엽 해설위원은 “선취점을 누가 먼저 내느냐가 경기 초반의 흐름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면서 “타이완은 분위기에 휩쓸리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우리 대표팀이 먼저 점수를 내면 기선을 제압해 쉽게 경기를 풀어가겠지만, 반대로 선취점을 빼앗기면 의외로 끌려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KBS 이승엽 해설위원이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제공=삼성 스포츠단) |
후배들과 함께 뛸 수는 없지만 해설자의 위치에서 후배들의 금메달 도전에 힘이 되는 해설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이승엽은 “우리나라 야구가 강하다는 모습을 후배들이 보여주었으면 좋겠다”며 대표팀 후배들에 대한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지난 2006년 코나미컵에서 KBS 해설에 참여해 현장감 넘치는 입담과 어록으로 호평을 받았던 이승엽 해설위원은 이번 인천아시안게
이승엽 선수가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대한민국과 타이완전은 24일 오후 6시부터 KBS2를 통해 중계방송 된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