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메달' 박태환, 팬들에게 미안함 드러내…"잘했다 박태환"
↑ '박태환' '잘했다박태환' / 사진= MK 스포츠 |
박태환이 자신을 응원해준 국민들에게 미안함을 드러냈습니다.
'마린보이' 박태환은 23일 인천 남구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자유형 400m 결승전에서 3분 48초 33으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 자신의 세 번째 동메달입니다.
동메달을 차지한 박태환은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아쉽다고 말하는 것보다 (팬들이) 많이 응원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든다. 아무래도 힘에 부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음이 왔다 갔다 하는 가운데 팬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며 '잘했다'고 해주는 것 같다"며 "그럴 수록 마음이 더 무거워진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박태환은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계속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며 "마음은 좋지 않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내가 할 도리"라고 언급했습니다.
팬들의 많은 응원에 대해서는
한편 박태환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태환, 잘했다 박태환" "박태환, 동메달도 대단하다" "박태환, 정말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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