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 기조가 주춤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40.7원으로 전 거래일인 19일 종가보다 3.9원 내렸다.
델톤 측은 "주말 동안에도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이 유지되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 기조를 이어갔지만 강세 분위기가 주춤한 가운데 달러·엔 환율이 108.80엔대로 밀려나면서 달러 매도 심리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원·달러 환율은 달러·엔 환율과 커플링 양상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4.60원 내린 1040.00원에 개장한 뒤 저점 매수세가 선제 등장하면서 1041.50원까지 반등했다.
하지만 엔 강세에 주목한 역외쪽 물량이 감지되면서 아래쪽으로 방향을 튼 원·달
오후 들어 달러·엔 환율이 108.60엔대까지 밀리면서 1040원선 아래로 재차 밀려난 원·달러 환율은 수급 공방을 벌이다 1040.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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