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의 증가로 언어소통 등의 문제가 공사현장 안전의식의 저하를 야기, 재해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가 건설현장 외국인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4개 국어로 안전매뉴얼을 제작해 건설현장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발주한 지하철 공사현장 등 대형 공사장에 근무하는 300명에 가까운 외국인근로자의 국적을 보면 2014년 8월 현재 베트남(83명), 캄보디아(82명), 중국(65명), 미얀마(29명), 태국(22명) 순으로 높았다.
중국인은 대부분 조선족으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근로자 안전매뉴얼은 공사현장에서 외국인근로자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적인 공사장 안전 수칙 등을 쉽게 이해하고 숙지할 수 있도록 만화로 제작됐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한 크기의 포켓북(
특히 서울시 건설알림이(http://cis.seoul.go.kr) 사이트에서 전자(PDF)파일 형태로 다운받아 볼 수 있어 누구나 외국인근로자 교육용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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