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서민교 기자] 여자 핸드볼 경기에서 믿기 힘든 스코어가 나왔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최종 점수는 79-0. 골이 많이 나오는 핸드볼 경기에서 거의 볼 수 없는 스코어다.
이 황당한 경기 결과는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일본과 몰디브의 여자 핸드볼 예선 B조 경기서 나왔다. 일본은 몰디브를 상대로 동네 핸드볼을 하듯 공격을 퍼부어 79-0으로 이겼다.
일본은 잔인했다. 참가에 의미를 둔 몰디브를 상대로 자비는 없었다. 일본은 전반을 40-0으로
몰디브는 전날(20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도 7-57로 지면서 2연패를 당했다. 몰디브의 수난사가 애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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