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유혹’에서 회지우가 드디어 권상우에 사랑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20회에서는 아픔도 넘어서서 사랑을 지켜가는 유세영(최지우 분)과 차석훈(권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세영이 공을 들인 홍콩 호텔 개막식에 결국 차석훈 혼자 참석하게 됐다. 차석훈은 마음이 쓰였지만, 애써 티를 내지 않고 홍콩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 사진=유혹 방송 캡처 |
차석훈은 호텔 개막식에서 홍콩 사업주에 색다른 사업을 제안하려고 개막식에 찾아온 강민우가 “유세영이 아프다는 것이 마냥 헛소문은 아닌 것 같다. 그렇게 공을 들인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는다니 말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2층 로비에서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유세영을 보고 놀랐다. 집에 있는 줄 알고 있던 유세영은 드레스를 차려입고 1층으로 내려와 이들을 맞이했다. 이에 강민우는 “아픈 것 다 헛소문인가 보다. 좋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세영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강 사장이야말로 폐인 다 됐다고 들었는데 멀쩡하다”고 말했고, 강민우도 “승부 보기 전에 폐인 되긴 이르다. 약간의 노선 변경은 있지만 이번엔 제대로 대결해보는 거다”라며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강민우가 돌아가고 둘이 남게 된 차석훈은 유세영에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물으며 컨디션을 물었다. 이에 유세영은 “내 퍼즐 조각 가져가지 않았냐. 내놔라”라고 손을 내밀었고, 차석훈은 “한 마디만 하면 주겠다. ‘사랑해요’”라고 짓궂게 얘기했다.
이를 들은 유세영은 “차석훈 씨 보기보다 치사한 것 아냐”고 투덜거리면서도 “사랑해요”라고 그에 고백했고, 차석훈도 “나도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깊은 키스를 했다.
이에 유세영은 “우리 악연은 끝났냐”고 물었고, 차석훈은 “
한편, ‘유혹’은 인생의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