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계 투자자의 매매 공방 속에서 2040 초반을 기록하며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피는 16일 오전 11시 3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86포이트(0.34%) 상승한 2042.58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 출발해 보합권에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양새다.
전일 주식을 바구니에 담았던 외국인들은 하루만에 변심해 1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179억원을 순매도하며 공방에 참여하는 중이다. 다만 기관계만 29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2040선을 지키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전체 320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11%, 철강·금속이 1.23%, 통신업이 0.83%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은 2.86%, 의약품은 1.57% 강세다. 기계와 섬유·의복 업종도 각각 1.21%와 1.22%씩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NAVER가 라인의 가치가 저평가 됐다는 금융투자회사 분석에 1.69%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크다. 삼성전자는 0.92%, 삼성화재는 0.55% 강세다.
그외 남광토건은 재매각 추진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연비가 우수한 친환경 선박을 통해 수주 선가를 끌어올렸다는 평가에 4%대로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489개 종목이
코스닥은 같은 시간 전거래일 대비 4.75포인트(0.84%) 오르며 570.52를 기록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23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계는 각각 189억원과 36억원 순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