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에이스’ 김광현을 내고도 패했다. 이번에는 타선이 아닌 김광현이 부진했다. 거기에 최근 두 자릿수 득점을 연일 뽑았던 타선도 다소 침묵했다. 시즌 첫 5연승을 노렸던 SK가 슬픈 엇박자에 눈물을 흘렸다.
SK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선발 김광현이 무너지면서 5-11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올 시즌 첫 5연승을 노렸던 SK는 대신 패배를 당했고, 이날 승리한 LG 트윈스와의 격차가 다시 1.5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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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LG의 승리와 SK의 패배가 겹쳐지면서 가장 원하지 않았던 결과를 받아들게 됐다. 김광현이 후반기 1.77로 호투를 펼치는 동안 적은 득점을 뽑으며 엇박자로 삐끗했던 타선의 문제만은 아니었다.
SK 타선은 장단 11안타를 쏟아내며 나름대로 제 몫을 했다. 하지만 김광현이 5⅓이닝 11피안타 3볼넷 1사구 2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진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찬
여러모로 중요했던 일전. SK에게 시즌 첫 5연승은 너무나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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