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한국농구연맹(KBL)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최종 참가 대상자를 39명으로 확정 공시했다.
KBL은 지난달 28일에 1차 공시된 대한농구협회 소속 35명에 일반인 트라이아웃 합격자 4명을 더해 총 39명이 프로 입성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디비전1 롱우드대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리그에서 뛴 경력이 있는 얀 판 데르 코이와 포르투갈 리그를 경험한 마이클 션 카시오 등 2명의 혼혈선수를 비롯해 강희원, 홍성민 등 4명이 일반인 트라이아웃서 합격자 자격으로 포함됐다.
올해 드래프트는 지난 2012년 10월 귀화혼혈선수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혼혈선수들은 일반인 트라이아웃을 거쳐 드래프트에 참가하게 되며 선발된 혼혈선수는 3시즌 이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해야만
또한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고양 오리온스와 부산 KT의 지명권 양도 양수에 따라 KT의 1라운드 지명권은 오리온스가 가지며, 오리온스의 2라운드 지명권은 KT가 행사하게 된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에 앞서 오전 9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트라이아웃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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