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제작 ㈜케이퍼필름)이 캐스팅을 마치고 촬영을 시작한다.
‘암살’은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암살자들과 임시정부요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까지, 조국도 이름도 용서도 없는 이들의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앞서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 등 매 작품마다 독창적 캐릭터와 탁월한 스토리텔링, 세련된 연출력으로 한국 장르 영화의 진일보를 이끌며 흥행을 견인해 온 최동훈 감독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때문에 기대치는 높을 수 밖에 없다.
조진웅은 부대에서 총을 훔쳐 팔다가 구금된 후 비밀 작전에 투입 된 총기 전문가 속사포 역을 맡았다. 돈을 밝히는 속물이지만 신흥무관학교의 마지막 멤버라는 자부심을 지닌 캐릭터다. 하정우는 300달러면 국적 불문, 성별 불문 누구든 처리해준다는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 역을 맡아 최동훈 감독과의 첫 호흡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외에도 오달수는 하와이 피스톨의 오른팔 포
한편 ‘암살’은 9월 초 중국 상하이에서 촬영을 시작하며 오는 2015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