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극장가에 시선이 몰리고 있다.
최근 대체 휴일까지 포함해 5일 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극장가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인투 더 스톰’부터 국내배우 최민식이 출연한 ‘루시’와 ‘스텝업 : 올인’ 등 할리우드 영화들과 강동원, 송혜교 주연의 ‘두근두근 내 인생’, 강형철 감독의 신작 ‘타짜-신의 손’ 등 한국 영화 등이 극장가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 상영 영화들을 짚어봤다.
‘인투 더 스톰’은 모든 것을 집어삼킬 인류 역사상 최대 재난의 위력을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영화는 대자연이 가진 파괴적이고 무서운 힘을 마주했을 때 벌어지는 자연 재해 안에 놓인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최대풍속 초속 300m에 육박하는 EF6등급의 수퍼 토네이도가 전 세계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초대형 스케일까지 재난 블록버스터의 흥행 공식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인투 더 스톰’의 메가폰을 잡은 스티븐 쿼일 감독은 ‘아바타’, ‘타이타닉’의 조연출, ‘트루라이즈’, ‘터미네이터2’, ‘어비스’의 제작에 참여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수제자로 알려진 만큼 남다른 시각효과를 선보인다. 또한 ‘호빗’ 시리즈에서 난쟁이족의 대장 소린 역으로 얼굴을 알린 리처드 아미티지와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와 ‘프리즌 브레이크’ 시리즈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사라 웨인 콜리스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남들보다 빨리 늙는 선천성 조로증으로 얼굴은 80살, 마음은 16살인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과 17살에 아이를 가져 불과 33살인 어리고 철없는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강동원과 송혜교가 각각 한 때 헛발 왕자로 불리던 태권도 유망주 아빠와 아이돌을 꿈꾸던 당찬 성격의 엄마를 열연한다.
↑ 사진 제공=워너브라더스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주인공 루시가 어느 날 모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되는 영화다. 뤽 베송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과 더불어 국내 배우 최민식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인간의 뇌사용 100%’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스텝업 : 올인’은 시리즈사상 최고의 올스타들이 모두 총출동해 그 동안 쌓아온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라스베가스를 배경으로 한 역대급 스테이지에서 댄스 배틀과 쇼가 결합된 쇼배틀이 최초로 공개된다. 시
이들 작품들 외에도 ‘비긴 어게인’, ‘안녕, 헤이즐’ 등 연인들을 위한 영화나 홍상수 감독의 신작 ‘자유의 언덕’ 등 예술영화 관객층을 위한 영화까지 추석 극장가는 취향에 따라 골라보는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