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단 창설을 통해 우리 군은 전투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평택 이전이 확정된 미군의 공백을 메우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미연합사단 창설은 우리 군의 전투력을 높여 대북 억지력을 끌어올리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강 전투력을 보유한 미군과의 유기적인 편조 체제와 연합 훈련에 따른 전투력 향상 효과가 크다는 겁니다.
연합사단은 미 2사단 포병여단과 화학대, 한국군 기계화 보병 여단으로 구성돼 사단급 이상의 전투력을 갖추게 됩니다.
▶ 인터뷰(☎) : 신인균 /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미군과 같이 편제되는 부대는 계속해서 합동 훈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전투력 향상, 전투력 상승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한미연합사단 편성을 통해, 미 2사단의 평택 이전에 따른 수도권 북부 전력 공백도 줄일 수 있습니다.
미 2사단이 평택으로 이전한다 해도, 실제 전투와 훈련은 한강 이북에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군 관계자는 "미군 부대 이전에 따른 수도권 북부 전력 공백에 대한 북한의 오판을 막는 심리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현장 파악에 뛰어난 우리 군과 전술 임무 경험이 많은 미군이 결합해, 연합 작전 능력을 높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